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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!!! “비싼 고기만 먹어야 맛있다고 생각하시나요?”
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격이 비싼 고기를 맛있는 고기라고 착각하고 구매합니다.
그래서 비싼 고기들이 계속 게속 더 비싸지고 있는 이유인거죠.
하지만 소와 돼지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위들도 많고, 그 중엔 싼데 비싼 부위들처럼 맛있는 혹은 더욱 맛있는 부위들이 충분히 있습니다. 몰라서 못산거 뿐이죠.
극심한 육식주의자인 제가 이 글에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소고기·돼지고기 부위를 추천하고, 고르는 팁과 조리법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.

1. 아는 사람이 임자 - 모르면 남들처럼 비싸게 고기 먹는다
많은 사람들이 ‘맛있게 먹으려면 무조건 비싼 고기’라는 생각 때문에 장을 볼 때 불필요하게 지출합니다.
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. 좋은 고기가 높은 수요로 인해 비싼 것은 당연한 시장원리이죠.
하지만 비교적 저렴하지만 충분히 맛있는 고기도 존재합니다.
같은 가격으로 더 저렴하면서 맛있는 부위를 고를 수 있는데도, 정보 부족 때문에 항상 비싼 고기만 사서 후회하게 됩니다.
저도 이 사실을 모르기 전엔 매번 비싼 고기를 먹으며 아쉬웠지만, 이젠 원없이 고기를 먹게 됬습니다.
사실 고기는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. 부위별 특징과 요리 목적을 제대로 알면 절반 가격으로도 두 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, 소고기의 경우 우둔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불고기나 볶음용으로 훌륭합니다. 가격은 등심보다 훨씬 저렴하지만, 간단히 양념만 해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. 홍두깨살은 근육 결이 살아 있어 장조림이나 국물 요리에 깊은 맛을 내는데, 외식에서 비싼 장조림을 먹는 대신 집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죠. 설도는 씹는 맛이 살아 있어 구이용으로도 좋고, 장조림이나 수육에도 잘 어울립니다.
돼지고기는 목살이 대표적인 가성비 부위입니다. 삼겹살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, 지방과 살코기의 균형이 좋아 구워 먹으면 풍미가 뛰어납니다. 특히 삼겹살 가격이 급등할 때, 목살은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최적 대안입니다. 앞다리살은 가격대가 낮으면서 담백한 맛 덕분에 수육이나 찜, 볶음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, 뒷다리살은 다짐육이나 장조림에 쓰면 단백질 보충용으로 더없이 좋습니다.
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요리 목적에 따라 부위를 구분해서 구매하는 것입니다. 단순히 “비싼 고기가 맛있다”는 생각에서 벗어나, 구이용, 찜용, 국물용, 다짐육 등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돈은 절약하고, 맛은 오히려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.
또한, 마트나 정육점에서 할인 품목을 고를 때도 부위별 특징을 알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듭니다. 예를 들어, 행사 상품으로 우둔살이나 앞다리살이 나온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집어 들어도 되는 거죠.
특히 혼자 사는 1~2인 가구, 가성비를 중시하는 가족 식사 준비, 예산 제한 있는 캠핑 요리 등에게 최적화된 선택법입니다.
지금 바로 아래 추천 조리법과 가격대별 가성비 부위를 확인하세요.
2. 돼지고기 부위별 가격과 맛 비교
돼지고기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요리 활용도가 높아 가정식에서 가장 많이 쓰입니다. 하지만 부위에 따라 기름기, 식감, 가격 차이가 커서 같은 삼겹살이라도 구이용, 찌개용, 수육용이 다 다릅니다. 특히 다이어트나 아이 반찬을 고려한다면 삼겹살보다는 앞다리살이나 안심 같은 부위가 훨씬 실속 있습니다.
아래 표는 대표적인 돼지고기 부위별 특징과 활용 요리를 정리한 것입니다.
| 삼겹살 | 2,500~3,500원 | 기름이 많아 고소하고 부드러움 | 구이, 바비큐, 수육 |
| 목살 | 2,500~3,000원 | 지방과 살코기 비율이 적당, 풍미 좋음 | 구이, 찜, 제육볶음 |
| 앞다리살 | 1,500~2,000원 | 지방이 적당히 섞여 부드럽고 담백 | 불고기, 제육볶음 |
| 뒷다리살 | 1,300~1,800원 | 살코기 위주, 퍽퍽하지만 담백 | 장조림, 다이어트 요리 |
| 안심 | 2,000~2,500원 | 가장 부드럽고 지방이 거의 없음 | 아이 반찬, 다이어트용 구이 |
| 갈비 | 3,000~4,000원 | 씹는 맛과 풍미 뛰어남 | 갈비찜, 구이 |
조리법 팁
- 삼겹살: 두툼하게 썰어 구우면 풍미가 좋습니다. 기름이 많아 구울 때 불 조절이 중요합니다.
- 목살: 간단히 소금·후추만 뿌려 구워도 맛있고, 제육볶음 양념과도 잘 어울립니다.
- 앞다리살: 고추장 양념과 찰떡궁합입니다. 센 불에 빠르게 볶아야 질겨지지 않습니다.
- 안심: 팬에 올리브유 한 스푼 두르고 약불에서 구우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.
- 뒷다리살: 장조림처럼 오래 조리해야 맛이 살아납니다.
3. 소고기 부위별 가격과 맛 비교 (알아두면 실패 없는 선택법)
소고기는 돼지고기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, 부위별 특징을 알면 ‘비싼 고기’ 대신 ‘알짜배기 부위’를 고를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스테이크라 하면 다들 등심·안심만 떠올리지만 채끝이나 업진살도 맛과 풍미가 뛰어납니다. 국거리나 불고기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부위가 많습니다.
아래 표는 대표적인 소고기 부위별 특징과 추천 활용 요리입니다.
| 등심 | 6,000~8,000원 | 부드럽고 풍미가 진함 | 스테이크, 구이 |
| 안심 | 7,000~9,000원 | 가장 연하고 기름기 적음 | 스테이크, 구이 |
| 채끝살 | 5,000~6,000원 |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 | 구이, 스테이크 |
| 우둔살 | 2,500~3,000원 | 담백하고 기름기 적음 | 불고기, 볶음밥 |
| 사태 | 2,000~2,500원 | 질기지만 오래 끓이면 부드러움 | 국거리, 장조림 |
| 양지 | 2,500~3,000원 | 국물이 진하게 우러남 | 국거리, 곰탕 |
| 업진살(치마살) | 4,000~5,000원 | 풍미가 강하고 쫄깃 | 구이, 샐러드 토핑 |
조리법 팁
- 등심/안심/채끝살: 두툼하게 구워 스테이크로 즐기면 만족감이 큽니다.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미디움 정도로 조리하세요.
- 우둔살: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합니다. 강불에 빠르게 볶아내야 질겨지지 않습니다.
- 사태/양지: 장시간 끓이면 부드럽게 풀어지고 국물이 진해져 국거리나 탕용으로 좋습니다.
- 업진살: 불맛이 잘 어울려 직화구이에 적합합니다. 씹는 맛이 있어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.